안녕하세요
홍잔망입니다
유럽 여행 시에
OMIO 할인코드 받아서
예약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그 이유는
✔ 트랜이탈리아 및 이딸로 보다 예약이 간편하다
✔ 직관적인 어플로 여행 일정 확인이 가능하다
✔ 한국어 지원이 가능하다
✔ OMIO 할인코드 적용 시 금액이 저렴하다
이정도 일텐데요,,
저도 위와 같은 이유로 예약을 했거든요
하지만 저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OMIO 예약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OMIO 한국어 기능 지원이 되기 떄문에
정말 편리한 것도 맞고
제가 여행을 하면서 모든 기차를
OMIO로 예약을 했기 때문에
제 여행일정 관리도 수월했거든요
그런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새벽부터 피사의 사탑을 보려고
피렌체에서 피사를 갔는데
극심한 비 경보가 ......
그래도 저의 최종 목적지는
친퀘테레였고
친퀘테레는 그래도 날씨가 괜찮았기 떄문에
조금 흐리더라도 보고 오자 싶어서
출발을 했거든요
아니 그런데,,,
기차 파업이 겹친거 있죠...
이탈리아 기차파업, 유럽 기차파업
진짜 유명하잖아요 ...노답으로
우선 모든 기차가 실시간으로
CAN 상태로 돌아서면서
기차가 가는 중간에
파업 시간이 되면
해당 역에서 다 내리라고 해요
종착지 이런거 없음
그리고 모든 창구도
이렇게 셧다운을 해버려서
어느 누구에게 질문조차 할 수 없어요
기차가 언제 오는지
우린 뭘 타고 가야하는지
실제로 제 유럽 동행 중 한명은
택시를 타고 지금 탈 수 있는 기차역을 갔는데
(택시비 진짜 비쌈.... 10만원 소요....)
그마저도 내리라고 해서
집에 돌아가지를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어요
저 또한 혼자 여행이었기 떄문에
정말 어찌해야하는지 답이 없더라구요
다행히 한 시간 쯤 뒤에 파업하지 않는 회사의 기차가 왔고
표 검사고 뭐고 없이
우르르르 타야했습니다
정말 불법 이민자도 아니고
이게 뭐람.......
거의 대부분이 여행객이었기 때문에
캐리어도 정말 온통 난리였고요
체격 큰 서양인들 사이에서
캐리어도 없는 쪼꼬미 동양인은,,,,
요리조리 잘 피해서 의자에 앉았음 ㅋ
그리고 나서 제 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전날 메일이 왔었더라고요...
메일을 확인 하지 않은 나의 죄....
근데 여기서 OMIO의 최대 단점이 드러납니다.
해당 기차 파업 때문에 기차를 못탈 경우에
트랜이탈리아에서 예매 한 사람들은
기차 표를 바꿔주거나 환불을 해주거든요
그렇지만 OMIO로 예약한 사람은
취소, 교환이 창구에서 안될 뿐더러
취소를 하더라도 전액 돌려받을 수 없다는거에요
그래서 악명높은 고객센터 연결을 성공하고
비싼 전화요금을 지불하면서까지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안되는 영어로 항의도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메일 줄테니 신청을 해라
하지만 언제 될지는 모른다 였어요
게다가 제대로 신청도 안되고 튕겨서
한참을 애먹었고
어찌저찌 신청은 했는데....
돈이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어요
검색해보니 저와 같은 분들이
또 계시더라고요...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유럽여행
그리고 대부분은 미리미리 예약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예측 불가한 유럽여행 표 구매에
OMIO 문제점 정말 치명적이에요
OMIO 예매 및 이탈리아 여행 주의사항
✔ 조금 번거롭더라도 트랜이탈리아, 이딸로로 예약을 한다
✔ 매일매일 자주자주 메일을 확인한다
✔ 여행 계획은 2안까지 세운다
꼭 꼭 명심하셔서
여행 중 멘붕상황 예방하시길 바래요
눈물의 피사 사진과 함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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