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근교여행] 프라이빗 지프, ATV 투어 + 클룩 할인코드 공유

12월 대학 선배와 함께 충동적으로 호치민으로 떠났다.

회사에 악만 받쳐 있던 그 시절 리프레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소중한 여행

호치민, 나트랑에서 슬리핑 버스를 타고 약 5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무이네

5시간... 사실 근교라고 부르기 민망한 거리지만

(But!! 최근엔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4시간도 안걸린다는 기사를 보았다)

바다와 사막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자연경관과 액티비티가 있는 곳이라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방문해보길 추천!

무이네 사막 지프 투어

지프를 타고 달리며 무이네 현지인의 독특한 생활상과 문화를 만나보세요. 지금 클룩에서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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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 어떤 투어를 검색해봐도 대부분 클룩이 제일 최저가더라

무이네의 필수 코스

지프투어와 ATV 체험!!

가이드 없이 기사님이랑 다녔는데 어차피 자연경관 위주라서 충분히 재밌었다.

(기사님이랑 간단한 시간 약속정도는 영어로 소통 가능)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한 하노이 오토바이 투어와 마찬가지로 숙소 앞까지 데리러 오신다.

기사님 시간약속에 완전 칼이심

지프가 생각보다 완전 와일드함..

어어.. 지프는 원래 야생적인게 맛이지

(도대체 저 다 찢어진 기어로 어떻게 운전하는건데....)

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길이 너무나 시원했다.

요정의 샘물

Fairy stream

첫번째 장소

자*공인 베트남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부르는 요정의 샘물

누가 붙였는진 몰라도 분명 그랜드캐년 안가본 사람이었을 거다

신발을 입구 신발장에 맡기고 맨발로 아주 얕은 계곡을 30분 가량 산책하는 코스

(신발은 안맡겨도 된다! 들고 다니거나 쪼리나 샌들이라면 신고 걸어다녀도 됨)

첫 느낌은

으.. 미지근해.....!

물이 미지근 하다보니 처음엔 조금 불쾌하기까지한 감상이 일었다.

하지만.. 이미 입장을 해버렸고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니

어라? 모래가 굉장히 부드럽고 간질간질한 촉감이 기분이 좋았다

신발을 신고 걸으면 오히려 신발 사이사이 모래가 껴서 불편하기도 하고

이럴때가 아니면 언제 맨발로 자연 속을 거닐어 보겠는가

입구로 돌아오면 발을 씻는 공간도 있으니

너무 걱정말고 맨발 도전 트라이트라이~~

굉장히 얕은 물이 끊임없이 계속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신기했다

비가 많이 올 때나 적게 올 때나 관계없이

늘 일정한 수량이 흐른다고 하는데

나도 이렇게 가늘고 길게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살고 싶다.

어촌 마을

Fishing Village

다시 지프에 올라 달리다 공터에 정차를 했다.

바닥에 부서진 벽돌을 잘 건너 걸어가보면

무이네 현지 주민들이 바구니 배를 타고 어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퉁'이라는 이 작은 바구니 배는 원래 대나무로 만든다는데

최근은 거의 저 파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배를 사용한다고 한다.

기사님이 밑에 내려가서 구경하겠냐고 물어봤던 것 같은데...

아닌가?

여튼 사진만 호다닥 찍고 다시 다음 장소로

화이트 샌드 듄

White Sand Dunes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사막지형과 꼭 오아시스 같은 바우짱호수가 이색적이다.

사실 사구는 한국에도 있지만,,,, (신두리 해안사구도 꽤나 멋있으니 가보시길)

무이네가 언덕이 높고 오아시스(호수)가 보여서 좀 더 내 관념적 사막에 가까운 느낌..

화이트샌듄은 일출이 아름답다고 하니

아침투어를 한다면 여기서 일출을 보고 피싱빌리지의 아침 수산물시장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ATV체험 왕왕 재밌었음

사실 난 무서워서 운전은 안하고 운전한 것 마냥 컨셉 사진 촬영만 했다

선배 뒤에 꼭 붙어 탔는데 무서워서 언니 허리에 죽을똥살똥 매달려 댕김ㅋㅋㅋㅋ

언니가 그리 대인배인줄 미처 몰랐는데,,,;;;

급경사로를 막 달려대서 심장마비로 죽을뻔...

하지만 덕분에 심장쫄깃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레드 샌드 듄

Red Sand Dunes

레드 샌 듄의 일몰을 보기 위해 오후투어를 신청했다.

사실 별건 없고 앉아서 해지는 것만 바라보다 오는건데

붉은 모래 밭위로 지는 해를 보고 있자니 아름다웠다.

감상에 젖으려나 찰나 앞뒤로 커플들이 쪽쪽거려 다깨져버렸,,; ^0^

아 이때 내가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인가

황민현이 무이네 갔다왔다고 인스타에 사진 올렸었음/....

후 그를 볼 수 있었으면 내 무이네 여행이 한 층 더 즐거웠을텐데

마무리

추천코디

흰 옷도 나름 요정같고 괜찮지만 쨍한 빨간 옷이 더 사진에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요정의 샘 물이 그리 맑진 않으니 무릎 위까지 고정이 되는 옷을 입길!

난 딱 무릎까지 오는 통큰 원피스를 입었는데 걸어다니기에도 ATV 타기에도 적당했다.

ATV타야 하니까 h라인은 입지 마세여

투어시간이 촉박해서 마음껏 둘러보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시간을 꽤나 여유롭게 줘서 전혀 부담없이 즐기고 싶은만큼 사이트들을 즐길 수 있었다.

울 기사님 굉장히 황소같은 눈에 차분하시고 운전도 매우 안정적이었음

마지막으로는 추천해주신 식당까지 태워다주셨는데

식당은 뭐 그냥 아는집 추천해주신 거겠지 싶었는데 굉장히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었다

136 Nguyễn Đình Chiểu, Phường Hàm Tiến,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800000 베트남

888해산물

규모도도 굉장히 크고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식당이었다.

아니 대체 여기서 랍스터 몇개를 먹은거지

둘이서 8만원 정도에 가리비에 랍스터까지 원없이 흡입하고 온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집에서 중요한 것은 로브스터가 아님.

바로 9시 방향의 쌀국수가 메인이다

밤이 되고 살짝 쌀쌀함을 느끼던 찰나 밖에선 철썩 철썩 파도소리가 나고

후루룩 먼저 한입 먹은 선배 언니의 눈이 똥글래지며 미미!!를 외치고 있었다

요리왕 비룡의 한 장면 같았달까

하씌 여기에 영상 올리고 싶지만 언니와의 인연을 유지하고 싶으니까 참아야지

나름 베트남 이곳저곳에서 쌀국수 먹어봤지만.,,,

먼가 이곳 쌀국수만의 시원함...? 먼가 맛이 달랐음 하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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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알았으면 나도 할인받는건데.....

기사용자한텐 국물도 없는 클룩...